₩30,000 KRW
| Material: | 60 % 유기농면, 39 % 비스코스 (대나무 촉매로 만들어짐), 1 % 폴리 에스테르 |
| Webart: | 자카드 |
조산사 및 소아과 전문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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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유기농면, 39 % 대나무 비스코스, 1 % 폴리 에스테르
| Farbe: | 파란색, 색상 그라디언트, 반짝이, 분홍색, 흰색 |
| Muster/Motiv: | 이유 |
| Vega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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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richtige Verwöhn-Pflege für langanhaltend brillante Far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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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e die Tasche für meine Tochter geholt und sie liebt die. Tolle Farben und der Glitzer lässt jedes Mädchen Herz höher schlagen. Wir lieben die Marie Farben einfach.
Seit der Geburt unsere Tochter sind wir absolute Marie Fans.
Nun hat sie mit 3 ihren ersten Hipster bekommen. Sie nimmt ihn nun täglich mit in den Kindergarten und zum Kinderturnen, und er schaut immer noch super aus.
Ich habe die Trageschnüre etwas gekürzt, da sie für meine Maus noch etwas sehr lang waren.
Als absoluter Fan der Mariefarben darf dieser Hipster nicht fehlen! Er begleitet meine Maus in der Kita und gehört damit zu den schönsten Beutel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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